이가네양꼬치양갈비 수내점
드디어 방문한 이가네양꼬치
수내역에는 사실 맛집이 별로 없다. 생각보다 가게가 금방들 망하기도 하고, 맛도 그냥 그런 편인데... 예전 이가네양꼬치는 꽤나 인기 가게라는걸 알고 있었다. 평일이건 주말이건 사람이 꽤나 많은 느낌? 근데 어딘가 처음 가기 힘든 분위기였다.
근데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확장 이전을 했다. 원래 짬뽕24 있던 곳이었는데, 갑자기 철거되더니 이가네양꼬치양갈비가 들어왔고 역시나 여기서도 장사가 잘된다. 외관도 더 깔끔해졌고, 외부에 보면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드디어 방문!
1월 말 방문, 아직 이벤트중이긴 했다.
양갈비 25,000 ▶ 22,000원
등심양꼬치 22,000▶ 19,000원
메뉴 주문
밑반찬과 찍어먹는 양념들이 세팅됐다. 구운 땅콩과 무생채 그리고 치커리?무침이 나왔다. 무 생채는 맛이 좀 짰다. 느끼한 양꼬치랑 먹기에는 적합할 수도 있긴한데,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양꼬치의 친구 쯔란과 함께 잘게썰은 고추도 나온다. 테이블에 놓인 간장소스를 따라서 찍어먹으면 된다. 고추가 맵지는 않았다. 양꼬치랑 먹기에 칼칼하게 잡아주는 느낌.
이가네양꼬치양갈비 메뉴판! 지금은 등심양꼬치를 오픈 기념으로 할인하고 있어서 더 싸게 먹었다.
주문한 메뉴와 가격
- 등심양꼬치 : 38,000원(19,000*2)
- 온면 : 7,000원
- 탕수육(꿔바로우) : 21,000원
2명이 주문했는데, 양이 많아서 탕수육은 남겨서 포장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고, 그냥 일반 양꼬치에 비해 신선해보인다. 양등심꼬치라 그런가 큼직했다. 1인분당 6꼬치 정도 나오는 것 같은데 양꼬치 크기가 커서 생각보다 배부르게 먹을 양이다. 초벌을 해서 나와서 그런가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함.
역시 몽골에서 먹었던 양보다 맛있다(?) 우리나라 여행하다보면 온갖 맛집은 서울에 다 있는 것과 흡사하달까? 몽골 게르에서 먹은 양고기보다 훨씬 맛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요리들이 그냥 입에 착붙이긴 하다. 다른 일반 양꼬치집에 비해 확실히 두툼해서 씹는 맛이 있다.
양고기가 약간 느끼한 편이라 온면은 필수 주문. 김치말이 국수와 김치찌개를 섞어놓은 맛이다. 확실히 매콤하게 잡아주는게 필요해서 잘 먹었다. 한국화 된 맛이라 좋았다.
탕수육은 되게 새콤한 맛이다. 너무 배불러서 그냥 주문 안들어갔으면 취소하려고 했는데 나왔다. 맛이나 보자 하고 먹었는데 새콤한 맛이라 그런가 또 먹게 되는 맛. 양고기랑 조합들이 다 좋다.
근데 전반적으로 메뉴도 그렇고 사이드메뉴도 주문을 미리미리 해야한다. 손님이 한 7~80% 찬 상태였는데 늦게 나온다.
이가네양꼬치양갈비 총평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들이 계속 줄서고 바글바글한 맛집은 다 이유가 있다. 몇몇 리뷰에 불친절하다는 글이 있었는데, 특별히 그런 점은 못 느꼈다. 아마도 맛집 특유의 바쁨에서 나오는 바이브에서 그런 후기들이 있지 않을까 싶음.
새로 오픈해서 깔끔하고 냄새도 적게난다. 양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도 양이 신선해서 그런가 잡내도 별로 없고 맛있었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거나 하면 굳이 대기하면서 가지는 않을 듯? 예약을 하거나 사람 없을 때 방문한다면 추천!
다음 지도상에 업데이트가 안된 것 같은데 위치는 코너에 있다.
(기존매장에서 수내역 등지고 걷다가 좌회전하면 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258번길 40 1층
031-726-3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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