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중식당 '크리스탈 제이드' 서현점 방문 후기"
요 근래 다녀온 중식당 중에 제일 맛있었다 생각되는 크리스탈 제이드!
친구가 부모님이랑 다녀왔는데, 부모님이 또 가셨다는 소리에 궁금해서 방문해 본 곳.
크리스탈 제이드..?
이름이 너무나 중식당 같지 않고요...
프랜차이즈 같은데, 서현역에 있는 AK백화점으로 다녀옴.
메뉴도 그렇고, 자리 세팅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 났다.
나름 고급스러운 느낌이라서 회식이라던지 조금 괜찮은 중식집 가야 할 일이 있을 때 방문하기 좋을 듯.
딤섬도 메인으로 팔고 있는 것 같아서 오리지널로 하나 시켜봤다. 뜨거울 때 먹으니까 역시 맛있! 안에 육즙 뜨거우니까 조심해야 한다. 어쩌다 보니 딤섬을 홍콩에서만 먹어보고 못 먹어봤는데, 홍콩에서 먹어본 거보다 더 맛있는 듯..;
다른 거 먹다가 조금 식은 뒤에도 먹어봤는데, 역시 뜨끈할 때 먹어주는 게 최고!
기본으로 나오는 짜사이랑 간장소스. 간장도 많이 짠 편이아니라서 딤섬 찍어먹기 알맞다.
국물 한 입 먹자마자 오 맛있다 싶었던 짬뽕. 해산물들을 좋은걸 써서 그런지 국물이 계속 당기는 맛이었다. 오징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신라면 정도 맵기라고 해야 하나..? 칼칼한 편이었는데, 거부감 들게 매운 편은 아니었다. 근데 이베리코 짜장면이랑 같이 번갈아가면서 먹다 보니, 짜장면 간이 세서 그랬나 약간 심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뭔 짜장면이 이만원... ' 했지만 다들 맛있다니까 시켜보자 했던 메뉴.
역시나 남들이 많이 먹는건 이유가 있었다. 이베리코 스테이크만 따로 팔았어도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 맛이었다. 순간 소고기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데, 정말 딱 알맞게 구워서 넣은 이베리코 고기가 정말 맛있다. 먹다 보니 짜장면 간이 좀 세긴 해서 짬뽕 맛이 순하게 느껴졌다. 메뉴를 좀 많이 시켜서 배부른데도 계속 손이 가던 짜장면...
조금 가격대가 있긴하지만..
요 근래 먹었던 중식 중에서 좀 특이하면서 맛있게 먹었던 곳, 크리스탈 제이드!
다음번에 또 가야지 생각이 들었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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