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가 이렇게 휑한건 처음 ㅋㅋㅋ
강릉에 있기는 하나 시내쪽이 아니라서
차가 없으면 가기 어려울 듯 싶다.
장사가 너무 잘되서 외진곳에 있는건가? 하는생각도 든다.
불편한 교통편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다.
사람이 많아서 자리가 없을것 같아서
걱정했지만 바깥이 살짝 보이는
실내에 앉게 되었다.
아메리카노니 마끼야또니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있는 커피들은 뭔가 어려웠다 ㅋㅋㅋ
그래서 시킨건
컵오브엑설런스(Cup of excellence) 라는
타이틀을 갖고있는 커피들을 시켰다.
이해를 돕자면,
컵 오브 엑설런스는
가장 공신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비영리 커피품평대회!
그해 그 산지에서 생산된 커피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이기 때문에
다채로운 풍미와 밸런스, 질감이 아주 뛰어나다고 한다.
어쨋든 시켰던 커피는
콜롬비아 엘 갈폰, 브라질 그로타 상페드로, 부룬디 키분제레.
밑에 메뉴판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솔직히 뭐 시켜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컵오브엑설런스 달고있는것들로만 시킴 ㅋㅋㅋㅋㅋ
(내가 뭐시켰는지 생각도 잘 안남..ㅋ)
마신후기는..
음... 나는 커피를 잘모르는 사람이군
이라고 느낌 ㅋㅋㅋㅋㅋ
뭐 커피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냥 인스턴트 커피에 찌든 나같은 사람이라면
그냥 좀 신맛이 나는구나 정도?
맛도 별로 구분을 못하겠고..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ㅜㅜ
그냥 맛을 감미해보려고 하면 왠지 좋은것같기도 하고~
죽기전에 한 번쯤 가볼 곳이라는 말을 듣고
갔었는데 정말 한 번이면 족하겠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ㅋㅋ
에멘탈 치즈바게트
바게트 맛있다 ㅠㅠ
겉은 딱딱하지만 속은 정말 부드럽다.
나가면서 보니까 빵도 되게 전문적으로 하는 것 같았다.
뭔가 제빵사님들(?)이 열정적으로
뭔가 만드는 모습을 창을 통해 볼 수 있었음.
나는 왜 저 블로그서명을 저런데 박았지?ㅋㅋㅋ
어쨋든 이 사진은 내가 마신 곳에서 찍은 실내사진.
여럿이 와도 앉을 수 있게 큰 테이블~
가족단위로 많이 와서 앉는듯 했다.
이곳은 가장 메인인듯한 실내사진.
좀 쫒기듯? 찍어서 사진이 다 엉망이다 ㅋㅋ
인테리어로 여러가지 커피 기계들이 있어서
더 멋스러운 것 같다.
얼핏 지나가면서 본 거지만
뭔가를 공부하는 듯한 사람들도 많았다.
커피 공부하시는 분들인가? 싶다.
계산하기전에 찰칵~
그냥 나가기 아쉬워서
한번 카페를 돌아봤다.
사진들고다니면서 이리저리 찍는분들이 많다.
카페도 되게 넓어서 찍을곳도 많다.
야외도 되게 잘해놓은 느낌
단체석도 많아서
여럿이 와도 문제없을 듯~
그리고
메뉴판 전체 사진들~
뭔가 아침에 커피랑 모닝플레이트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
주말이라 조금 정신이 없었지만
평일에 오면 좋을 것 같은 곳이다.
커피한잔 시켜놓고 세상과 단절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같다.
부정적 느낌의 단절이 아니라
잠깐 다른 세계에 와있는 기분?
보통 카페가면 답답하지 않으려고 창가에 앉아도
창 밖의 풍경도 어지러울 때가 많다.
이런저런 건물이라던지, 정신없이 지나가는 사람들...
하지만 테라로사에서 본 밖은 초록색 자연이었달까?
손님이 많아 정신없는거만 빼면
한 번 가볼만한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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