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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몽골여행] 몽골여행 준비하기 (항공권 발권, 여행사 비교, 숙소예약)

DEL'S :) 2023. 6. 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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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 ~ 2023/6/7 (5박 6일 몽골 여행)

 
그동안 여행을 나름 한 편이다 보니...
다른 여행지와는 다르게 관광보다는 경험과 체험을 하는 곳을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몽골 여행을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사실 가기 전까지도 고민은 정말 많았지만, 결국 무사히 잘 다녀왔다고 한다...)
 
여행 가면서 준비했던 내용이나 기억할만한 것들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몽골은 6월~9월 사이가 성수기라고 하고, 나는 6월 초에 빠르게 다녀왔다. 
 
준비하는 와중에 나혼자산다에서 몽골여행을 가는 편이 방송되어서 사람이 몰릴까 봐 걱정은 됐지만..
몽골은 정~말 넓어서 숙소가 아닌 이상 붐빌 걱정은 없다...ㅎㅎ... 
 
여행은 5박 6일로 잡았다.
패키지여행을 5일(실제론 4일) 정도하고 1일은 울란바토르 시내에서 기념품 사고 돌아다녔는데 잘 정한 것 같다!
시내까지 걸어 다닐 수 있는 숙소로 잡으면 교통편 걱정은 없다고 본다.


1. 몽골 왕복 항공권 발권하기 ( feat. 티웨이)
 

항공권은 4월 말쯤에 발권했고, 일정상 티웨이가 가장 저렴해서 티웨이로 끊었다. 
 
출국 : 2023/06/02(금) 11:35 출발 - 14:00 도착
입국 : 2023/06/07(수) 15:30 출발 - 19:35 도착
 
근데 실제 출국 시간은 연착으로 인해 더 늦어졌다. (실제론 1시간 지연출발)
첫날에 테를지 일정에서 몇 개 축소해서 진행하기로 했는데 1시간이 늦어지니 조금 초조하긴 했다. 
 

▼연착된 기록

실제 지연된 티웨이 항공 기록 - 한시간이나 늦어졌다.

 
 
티웨이로 발권한 몽골 왕복 항공권 가격은
1인 484,240원 (2인으로 해서 968,480원 결제)
4월 말에 끊었고, 6월 초 항공권 가격!
 
대한항공도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가려는 여행 일정에는 일정이 없어서 티웨이로 끊었다. 
사실 끊을 때, 마침 지마켓에서 티웨이 금액권 같은 걸 팔아서 몇만 원 더 싸게 끊었음.
(50만 원권을 2만 5천 원 할인해서 샀다. 참고로, 해당 금액권은 결제 시 1개만 사용 가능 했음)
 

인천에서 울란바토르 항공권 편도 : 2인 가격
울란바토르에서 인천 항공권 편도 : 2인 가격

  
거의 3시쯤에 바로 테를지로 떠나서 여행을 시작하는 일정이라 티웨이 기내식도 추후에 추가 구매했다. 
 
+1인 기내식 10,000원(2인 20,000원) 지출

한 끼에 1 만원 정도였고, 비행기 안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원하는 메뉴가 없을 가능성이 있다. 
저가 항공사다 보니, 가격이 저렴한 만큼 기내식이나 기타 부가 서비스들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다. 

맛은 나쁘지 않은 기내식이었음!

대한항공 탔을 때는 비빔밥 고추장을 여분을 그냥 주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안타깝게도 1인당 1개만 제공된다고 했다. 
 
 

2. 몽골 패키지 여행사 비교
 

패키지 여행사는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씩 달라서 고민이 조금 되긴 했다. 
여러 명이 갈수록 더 싸지는 구조이긴 하지만... 
아싸기도 하고, 가격이 저렴해지는 만큼 여러 명과 여행해서 피곤해지는 상황은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그냥 2인으로 가는 패키지 기준으로 알아봤다. 
물론 몽골 카페에서 알아보면 동행 구하는 건 쉽다고 한다. 

비교하면서 만들었던 몽골 패키지 여행표(2인 그룹 기준)

뭐 거창하게 꼼꼼히 비교한 표는 아니고, 내가 가는 일정에 맞춰서 조금 알아봤던 여행사 리스트
일정에 따라서 갈 수 있는 거리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보니... 거의 비슷비슷하다. 
나는 하닥투어, 데일릴몽골리아, 아타르아트, 오다투어, 조이몽골, 태눙투어 등을 알아봤었다. 
 
몽골 여행 감성은 푸르공이라곤 하지만... 
개인적으로 멀미가 심해서 스타렉스로 변경하는 옵션을 염두에 두고 찾아봤다. 
(몽골 여행하면서 푸르공 탄 차 보면 거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 현지인들은 굳이 안 타는 듯)
 
사진 때문에 푸르공을 타고 싶다면 굳이 안타도 숙소나 여행지 중간에 푸르공을 볼 수 있어서
가이드분에게 요청하면 사진 찍기 가능하다고 본다. 
 
근데 나는 운 좋게도 인싸 가이드님을 만나서 푸르공을 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승차감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의자가 푹신하고, 잔 흔들림이 생각보다 적었음. 스타렉스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푸르공 VS 스타렉스 고민 시...
승차감보다 고려할 점은 에어컨 없이 탈 수 있을지일 듯..!
6월 초임에도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낮에는 더울 때도 있었고, 에어컨이 없었으면 땀 좀 났겠다 싶었음. 
 
차량 변경은 비용을 받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었다. 
 
4박 5일 코스는 보통 테를지, 미니사막, 청헤르온천, 어기호수(또는 아르헝폭포) 이렇게 4곳을 간다. 
순서가 조금씩 다를 뿐 거의 비슷한 코스이다. 
 
내가 원하는 옵션을 염두에 두고 최종 가격을 비교하면 될 듯!
 
예시)
- 일정 : 원하는 여행 코스인지
- 차량 : 푸르공 or 스타렉스
- 숙소 : 유목민게르 or 여행자게르 or 업그레이드 숙소
- 픽업/샌딩 : 얼마에 제공하는지
- 여행옵션 : 체험비 따로 받는 게 있는지 등등
 
사실 찾다 보니 여성 가이드가 있다고 마케팅 홍보하는 곳들이 있었는데,
가이드 성별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듯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이드 중요사항은 아래와 같다. 
 
[몽골 여행 시 가이드를 찾을 때 우선순위]
가이드 경험 > 한국어 수준 > 성향 > 성별
 
뭐 원한다고 고를 수 있는 옵션이 아닐 수도 있긴 하지만..ㅎㅎ
결국엔 경험이 많은 가이드분이 더 설명도 잘하고, 잘 이끌어주신다고 생각된다. 
 
가이드 업무 시, 여성인 게 뭐 어떤 메리트를 주는지는 잘 모르겠음
 
1) 가이드 경험
우리도 그렇지만... 나이도 더 있고,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해본 사람이 더 아는 게 많지 않을까? 경험이 많을수록 그만큼 듣는 것도 많고 노련하게 가이드해 줄 거라 생각된다. 물론 젊은 가이드는 감각이 더 맞을 수는 있지만, 현대의 몽골은 시골생활과 도시생활이 매우 다른 환경이라고 본다. 만약 도시생활만 한 가이드라면 몽골 전통문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설명해 주긴 어려울 듯. 
 
2) 한국어 수준
몽골의 가이드는 다 몽골사람이다. 한국인이 하는 경우는 없다. 근데, 밀접하게 이것저것 묻고 들으려면 한국어를 잘하는 게 편하긴 하다. 여행하면서 초보 가이드이신 분도 봤는데, 계속 잘 못하는 한국어를 듣고 있으면 피곤해질 수 있을 듯. (물론 천천히 말하면 다 소통은 가능하다고 본다.)
 
3) 성향
성향을 고를 수는 없겠지만... 즐겁게 여행하는 곳이니 되도록 외향적인 성향의 가이드가 좋다고 생각된다. 
 
4) 성별
나는 여성 가이드분만 겪어봐서 모르겠지만, 굳이 성별은 큰 의미가 없을 듯하다. 
 
하다 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나의 경우 데일리몽골리아 B옵션으로 했음. 

아래는 데일리몽골리아에서 내 일정에 맞추어 기존 일정을 조금 수정해준 세부 여행표.

내 계획에 맞춰 첫날 일정이 조금 수정된 표


내돈내산이기 때문에...
여행하면서 겪었던 내용들에 대해 추후 꾸밈없이 정보를 포스팅할 예정!
(참고로 여행사는 추천인 편)
 
 

3. 울란바토르 숙소예약
 

몽골 여행사 패키지 마지막날은 보통 울란바토르에서 끝나고 일정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원하면 캐시미어 공장정도 가는 식...)
 
근데 몽골 시내를 자유여행하면서 조금 둘러보고 싶어서 하루는 숙소를 따로 잡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간다는 호텔로 예약했다. 
 
더 그랜드 힐 호텔 울란바토르(The Grand Hill Hotel Ulaanbaatar)
Jalkhanz Khutagt Damdinbazariin gudamj - 52, 4 dugeer khoroolol, 18 dugaar khoro Ulaanbaatar, 11976 몽골
스탠다드 트윈 * 1박 = 96,000원
 
나중에 찾아갈 때 보니, 조금 먼 곳에 똑같은 이름의 더 그랜드 힐 호텔이 있어서 잠깐 놀랐는데 다행히 시내에 있는 곳으로 잘 예약했다. 
예약 시 주소나 위치를 잘 확인하고 예약해야 할 듯!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할지 모르겠지만...
몽골 게르 돌다가 마지막에 들어오면 진짜 너무 5성급 호텔로 느껴짐!
 

편하게 씻지도 못하다가 이게 웬 호사냐...!


위치는 몽골 시내에서 조금 거리가 있나? 싶긴 한데 충분히 걸어서 돌아다닐 위치였음. 
너무 피곤하면 조금 멀게 느껴질 수는 있다. 
 
 


그리고 몽골 여행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썼던 상비약들!
워낙 시골이나 큰 도시가 아닌 지역으로 가다 보니...
 

몽골 여행 상비약 준비


고민하면서 꼼꼼히 챙겼는데...
비상약을 포함한 몽골 여행 준비물들은 구체적인 후기와 함께 다음 포스팅에 쓰겠음!

[다음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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