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where/국내여행

컬러미라드 2014 다녀온 후기! color me rad!!

DEL'S :) 2014. 7. 22. 01:54
반응형


한 4월초였나? 친구가 컬러미라드 얼리버드 티켓 신청받고 있다고 해서 바로 결제!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7월 19일 컬러미라드 하는날 ㅋㅋㅋ

 

제발 날씨 많이 안더워라 하고 갔는데 좀 흐린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던듯 


여기 처음에 들어가는데도 우왕좌왕 ㅋㅋㅋ

밖에 사람들은 길게 줄은 서있고 안내판은 제대로 안되어있어서 주변에 맴돌다가 스텝 찾아서 물어보니 물품 미리 수령한 사람은 바로 입장이 된다고 함



들어가니 이미 한차례 즐긴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있었음 ㅋㅋㅋ


나는 원래 9시대 타임으로 신청했는데 뭐 입장이나 출발은 아무때나 해도 되는듯



그리고 내가 줄을 서서 찍은사진


이때부터 본격짜증이 나기 시작한것같다 ㅋㅋㅋ


컬러미라드 관계자들이 이글을 보면 좋겠다. 어쩜 그렇게 그지같은 행사진행을 할 수 있는건지 ㅋㅋㅋㅋㅋ


아니 티켓팔리는 수를 보고 어느정도 맞춰서 행사를 기획해야하는거 아닌가? 전형적으로 우선 팔아놓고 나중엔 어떻게든 되겠지 식인 것 같다.


딱봐도 제대로 경험없고 책상에 앉아서 기획한듯한 행사^^


스폰은 있는대로 받아서 여기가 기업홍보마라톤인지 뭔지 알 수 없게 만들어 둠.



저~기 앞에 보이는 것이 물품보관소다. 더워죽겠는데 두시간 가까이 넘게 기다려서 물품 맡기려고 보니 티머니로만 결제가 된다던 그곳이다.


저 앞쪽에는 티머니 없어서 현금 왜 안되냐는 사람들로 북적이는중 ㅋㅋㅋㅋ


나는 티머니 빌려서 맡기긴했는데 맡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물품보관소 다찼다고 못맡긴다고 함 ㅋㅋㅋㅋ


행사장에선 티머니 결제만 된다고 써놓은건 알긴 알겠는데. 티머니 충전하는데가 어딘지 제대로 해놓지도 않음 ㅋㅋㅋ


부스마다 가보려고 해도 사람들 줄이 길어서 뭐하는 곳인지 알려몈 백년기다려야함 ㅋㅋㅋㅋㅋ


여기 컬러미라드 행사를 기획한 사람들은 동선이라는걸 잘 모르는 사람들인듯 ^^

하아. 화를 누르고 후기를 더 적자면



무대에서는 공연같은걸 하기도 함. 카운트다운을 하고 다같이 color bomb를 터트리는중.


(이것도 어디서 지급받는지 알 수 없음 ㅋㅋㅋㅋㅋ 결국 못받음)



몇시간 고생하고 드디어 마라톤을 시작해 파란색컬러스테이션? 을 지나고 노란색으로 향하는 중


5k라더니 꽤 길긴 긴코스임.



분홍색 컬러 파우더를 만나기 전에 있는 DJ부스같은 곳! 신나는 음악이 나오고 사람들이 푸쳐핸섭!


마라톤을 하면서 컬러파우더로 노는 시간은 정말 재미있음!!


처음엔 가루에 기침이 나기도 하는데 점점 적응 ㅋㅋㅋ


컬러미라드의 코스를 돌다보면 이렇게 사람들이 파우더 뿌려주는 곳에 뭉쳐있다 ㅋㅋㅋ


여기요! 여기요! 하면 따귀때리듯이 파우더 뿌려줌 ㅋㅋㅋㅋㅋ



왼쪽으로는 핑크파우더를 맞은 사람들 오른쪽은 아직 안맞은 사람들 ㅋㅋ 같은 색의 사람들끼리 코스를 따라 이동한다.



마지막 코스인 녹색! 끝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제일 오래 머물렀던 듯?


컬러미라드 2014는 개인적으로 다시가고싶진 않은 곳이다.


물론 여기 스텝들은 나름 고생했을 걸 알지만 이런식으로 미숙하게 행사진행을 해서 사람들이 불편한건 사실이다.

뭐 얼마나 고생을 했던 돈을 내고 참가한 사람이 느끼기에 돈아까웠으니 다 말한듯...


기부가 된대서 좋은 목적으로 참가했는데 스폰은 있는대로 받아서 홍보판이면서 그만큼의 퀄리티를 갖고있진 않았음.


미국 친구한테 참가한다고 말하니까 미국에선 The color run으로 불린다고 했다.

컬러런을 찾아보니 거의 비슷한 컬러마라톤이다. 어떤게 원조인지는 모르겠으나 세계적으로는 컬러런이 더 유명한듯.


컬러런은 우리나라에서 작년에도 열렸고 곧 또 열리는 것 같은데.. 거기는 제대로 할 지 궁금하다.


어쨋든 실망이 조~금 더 컸던 컬러미라드 2014 후기 끝!!


반응형